독일의 겨울리조트로 유명한 빈터베르크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여름에 다녀왔는데 원래는 겨울 스포츠로 유명한 곳이에요.
동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winterberg)
겨울에는 스키도 타고 봅슬레이도 하는 등 활기찬 스포츠 시설들이 운영되지만
여름에도 숲이 좋아서 휴양지로 참 좋았습니다.
빈터베르크(Winterberg)는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겨울 스포츠 리조트입니다. 스키 슬로프와 주변 산의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로 유명합니다. 스포츠 시설로는 Herrloh의 St. Georg 스키 점프대와 Veltins Eisarena의 봅슬레이 트랙이 있습니다. 서독 동계 스포츠 박물관은 역사적인 스키, 봅슬레이, 아이스 스케이트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놀기좋은 놀이공원도 있고
트래킹 하기 좋은 산도 있어서 어른들에게도 만족한 곳이었어요.
여름철에는 리조트 숙박비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좋았고
조용히 가족끼리 즐기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트래킹을 하면서 야생화를 보는 재미도 참 좋습니다.
독일의 식물들이 한국과 같은 것이 참 많아요.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한국과 같은 풀과 나무가 많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트래킹 코스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멋졌어요.
마치 그린델발트에서 보는 풍경과 조금 비슷 했어요.
물론 그린델발트가 훨씬 멋집니다.^^
우리 왕자 사진도 많이 찍어줬었지요.
노란꽃들이랑 참 잘 어울리는 녀석이었지요.
독일은 산들이 그리 높지 않아요.
남쪽 지방의 알프스 쪽에 가면 높은 산이 있을까…
대부분은 높아봐야 700~800 미터 정도의 뒷동산 높이 입니다.
처음엔 산들이 낮아서 좀 심심했는데
숲들이 우거지고 좋으니 산을 가는 재미가 있답니다.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 보았어요.
그러나 직접 보는 풍경의 감동만큼 사진이 따라 갈 수가 없네요.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3시간 반 정도 걸렸던것 같고
겨울에는 스키를 타기에도 좋을것 같고
여름에는 꽃이 예쁘고
가을에는 단풍이 멋질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즐기기에도 좋고
가는 길에 아기자기한 독일 마을들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