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클래식 라디오 Hr2 에서 후원하는 조성진 연주회에 갔다.

지난해 뷔츠부르크 모짜르트 페스트에서는 뷔츠부르크 궁전에서 연주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프랑크푸르트 오페어에서의 연주였다.

어릴때는 클래식이 참 재미없고 졸렸었는데
나이드니 클래식이 좋아진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피아노 연주자도 멋지고
오케스트라의 악기소리가 어떤 악기인지도 살펴가면서 듣는 재미가 있다.

오늘 연주는 1부에서 거의 30분 조성진의 연주가 있었고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여자소프라노의 노래가 있었는데
오케스트라 연주가 정말 좋았다.

새로운 악기들의 발견, ㅎㅎ

조성진 음악회를 가면 한국사람들이 참 많다.
오늘도 1/3 정도는 한국인이었고 나머지는 독일인을 비롯한 다른나라 사람들이다.
한국인으로써 당연히 자랑스럽고 그의 팬들이 많다.

독일은 한국에 비해 클래식 음악회 비용이 그리 비싸지 않다.

오늘 갔던 연주회는 57유로.
자리가 완전 황금석은 아니지만 운이 좋아서 피아노 연주하는 것을 다 볼 수 있는 자리였다.

Hr2에서 지원을 해서 입장료가 좀 저렴하다고 들었다.

연주회마다 비용이 다른데 R석이 아니고 일반적인 중간정도의 자리면
대략 100유로 정도 한다.

한국보다는 많이 저렴한 편이다.
이 비용으로 귀호강을 할 수 있으니 참 좋다.

조성진을 개인적으로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뷰나 행동들을 보면 참 예의바른 청년인것 같다.
울아들 보다 어린데 “짜식 참 멋있네” 하는 생각이 든다.

아래 사진은 프랑크푸르트 알트 오페어
오늘 연주가 있었던 곳이다.